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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꽁꽁'…10주 연속 위축
입력: 2022.07.15 13:53 / 수정: 2022.07.15 13:53

'빅스텝'에 3년 만에 '최저'…은평·서대문 등 80선 깨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0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DB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0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한예주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0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로 매물은 늘어났지만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4로 지난주(86.8)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 시행을 앞둔 지난 5월 9일(91)부터 꺾이기 시작해 10주 연속 하락 중이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이 100 밑으로 떨어지면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은 지난해 11월 15일(99.6) 수치가 100 아래로 떨어진 이후 약 반년간 매도 우위의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역은 5개 권역 중 서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낮은 곳은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으로, 2년 만에 80선 아래로 떨어진 지난주(79.5)보다도 0.2p 하락한 79.3을 기록했다.

양천·영등포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은 지난주(90.5)보다 0.2p 오른 90.7로 5대 권역 중 유일하게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여전히 기준선보다는 한참 아래였다.

또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85.7→84.7), 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82.1→81.4),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92.5→91.9)는 모두 지난주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아울러 수도권(89.7→89.4)과 지방권(95.1→94.7)도 나란히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92.1로 지난주(92.5)보다 0.4p 떨어졌다.

한편, 최근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4.0으로 지난 3주간의 보합세(94.3)를 깨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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