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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참가 브랜드 줄었지만…UAM 체험부터 시승까지 볼거리 'UP'
입력: 2022.07.15 00:00 / 수정: 2022.07.16 09:13

SKT UAM 부스에서 2030년 부산시 상공 경험…튜너협회 토레스 주행 코스 체험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 일환으로 이석건 SK텔레콤 팀장이 SK텔레콤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부산=김태환 기자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 일환으로 이석건 SK텔레콤 팀장이 SK텔레콤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부산=김태환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지난 2018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무려 4년 만에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자동차(현대차)의 수소버스 탑승,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 가속 체험, 미래 '에어택시'를 미리 타보는 SK텔레콤의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부스 등 미래 자동차와 교통체계를 체험할 수 있다.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통한 'e레이싱 대회'도 열리며,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도 시승할 수 있다.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 잡은 곳은 SK텔레콤이 마련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부스다.

해당 부스에는 '로봇 팔'에 좌석이 설치돼 있다. 관람객이 가상현실(VR)기기를 착용하고 롤러코스터에 앉는 것처럼 자리에 착석하자 안전바가 내려왔다. 화면에서 건물이 점점 작아지는 모습이 상영되더니, 로봇 팔이 번쩍 좌석을 들어올렸다. 마치 놀이공원에서 '4D 체험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후방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에는 탑승자가 바라보는 화면이 비쳤다. 2030년 부산시를 배경으로 UAM 항공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1인칭 시점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로봇팔 시뮬레이터 활용 UAM 체험은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데이 행사 일환으로 참가자들이 SK텔레콤의 UAM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김태환 기자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데이 행사 일환으로 참가자들이 SK텔레콤의 UAM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김태환 기자

현대차는 이동식 사무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공개하고, 내부 탑승 체험을 제공한다. 유니버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오피스는 내부에 회의실과 개인 테이블, 대형 스크린, 무선 인터넷 등을 지원한다.

또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존'을 운영하고 자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스팟'과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 일환으로 스팟의 움직이는 모습을 시연하고, 퍼스널 모빌리티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다양한 체험 콘텐츠 외에도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아이오닉 7'의 전신으로 알려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 모델 '세븐'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차량을 선보여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부산=김태환 기자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부산=김태환 기자

기아는 전기차 EV6의 고성능 버전 EV6 GT의 실차를 전시하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스포츠카 모델 스팅어를 VR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스팅어 가상현실(VR) 씨어터'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스팅어의 역동적인 레이싱을 360도 VR로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기아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데이에 EV6 고성능 모델 EV6 GT 실차를 전시하고, 가속력을 체험하는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김태환 기자
기아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데이에 EV6 고성능 모델 EV6 GT 실차를 전시하고, 가속력을 체험하는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김태환 기자

모션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직접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전시관 내 설치되는 'e스포츠 체험관'에는 국내 유일 멀티(7축) 모션 가상 레이싱 시뮬레이터 8대가 설치된다.

대형 모니터 3대가 설치돼 속도감을 극대화했으며, 코너를 돌거나 서킷 내 연석을 밟으면 시트에 진동이 전달된다. 실제 국내 서킷을 간접적으로 달릴 수 있으며, 행사기간 내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레이싱 대회도 열리며, 우승할 경우 소정의 상품도 주어진다.

14일 부산 벡스코 임시주차장에서 2022 부산국제모터쇼 일환으로 한국자동차 튜너협회가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탑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김태환 기자
14일 부산 벡스코 임시주차장에서 '2022 부산국제모터쇼' 일환으로 한국자동차 튜너협회가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탑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김태환 기자

특히,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쌍용자동차가 출시한 화제의 차량 '토레스'를 타볼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자동차 튜너협회는 벡스코 야외 임시 주차장에 주행 코스를 설치하고, 쌍용차의 토레스와 렉스턴스포츠 차량을 통한 택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토레스는 코스 주행을, 렉스턴스포츠는 오프로드 코스 주행을 진행한다. 특히, 일반 도로를 달리는 것과 달리, 차량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주행을 체험할 수 있다.

튜너협회 측은 "쌍용차 토레스의 성능과 실제 주행 체험은 기존 모터쇼에서 보이지 못한 새로운 장르의 체험형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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