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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서비스만 선택해 구독"…LGU+, 구독 플랫폼 '유독' 출시
입력: 2022.07.14 11:36 / 수정: 2022.07.14 11:36

국내 구독 경제 시장 정조준…"2025년 이용자 1000만 명 목표"

LG유플러스가 신규 구독 서비스 유독을 공개했다. 사진은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이 유독을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신규 구독 서비스 '유독'을 공개했다. 사진은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이 '유독'을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더팩트|한예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선택 제한·요금 부담·해지 불편이 없는 신규구독 플랫폼을 통해 국내 구독 경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공개했다.

'유독'은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OTT·미디어(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모두의할인팩, V 컬러링) △배달·여가(요기요, 쏘카, 일리커피) △식품(CJ외식, CJ더마켓, GS25) △교육·오디오(윌라, 시원스쿨, 딸기콩) △쇼핑·뷰티·미용(올리브영, 엔펩) △유아(손꼽쟁이, 앙팡, 엄마의 확신, 오이보스) △청소·반려동물(세탁특공대, 어바웃펫) 등 분야 31종이다. 유독 고객은 약 4500종의 일상 아이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선택의 제한없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고, 매월 다른 서비스로 바꿔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OTT를 즐기는 MZ세대 고객의 경우 티빙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자취를 하는 1인 가구 고객은 일리커피와 요기요를, 생필품이 필요한 키즈맘 고객은 디즈니+와 올리브영을 각각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월 이용료 부담도 대폭 줄였다. '유독' 이용 고객은 하나의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개 이상을 선택할 경우 매월 최대 50%의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현재 '유독'과 함께하는 파트너사 외 연내 추가로 제휴가 예정된 사업자는 △SSG COM(쇼핑) △(주)리디(전자책) △밀리의서재(전자책·오디오북) △인터파크(여행·공연) △마이쉐프(밀키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유아) △레고코리아(유아) △호비야놀자(유아) △캠핑고래(캠핑) 등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업한 지역 특산물 구독 및 펫 서비스 관련 구독 상품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연내 '유독' 고객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는 100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유독'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상 아이템 상품도 5000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025년까지 유독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 1000만 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은 유독 제휴 파트너사.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2025년까지 '유독'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 1000만 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은 '유독' 제휴 파트너사. /LG유플러스 제공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연내 '유독'을 전국민 대상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출시 시점 '유독'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만 이용할 수 있지만, 연내 타사 가입 고객도 '유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이 보다 쉽게 '유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유독'을 시작으로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고객 불편을 없앤 구독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 구독경제 시장을 이끌고,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플랫폼 제공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유독'에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구독 상품을 발굴·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 상품도 구독 서비스로 반들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이라면 어떤 상품이든 정기적인 배송 및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독형 상품을 추천하는 구독 유니버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LG유플러스는 '유독' 중심의 구독 유니버스에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직접 설계하는 DIY 서비스와 생활 습관을 기록하는 루틴 서비스를 결합,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라이프사이클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구독 서비스에 있어서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시도한 도전의 결과로 '유독'을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 구독 서비스에서 고객이 겪은 불편을 완전히 해소한 '유독'을 통해 고객 경험의 초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찾아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일상에 꼭 필요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설명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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