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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6월 CPI 상승 충격에 하락…다우 0.67%↓
입력: 2022.07.14 08:00 / 수정: 2022.07.14 08:00

다우, 0.67% 하락한 3만772.79 마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AP.뉴시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뉴욕증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67%(208.54포인트) 하락한 3만772.7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5%(17.02포인트) 내린 3801.78로, 나스닥 지수는 0.15%(17.15포인트) 밀린 1만1247.5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세는 6월 CPI의 충격의 영향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된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올라 5월 기록한 8.6%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8.8%도 상회한 데다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9% 올라 전달의 6.0% 상승보다는 낮아졌지만 시장 예상치인 5.7%를 웃돌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의 투심이 위축됐다. 시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을 뛰어넘는 더욱 강력한 금리인상(1%포인트)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주요 종목들이 하락세를 탔다. '대장주' 애플이 0.25%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0.37%), 알파벳(2.34%) 역시 약세를 보였다. 반면 테슬라(1.70%), 메타(0.13%), 엔비디아(0.54%), 아마존(1.08%)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은 실적 발표에도 주목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델타항공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지만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델타항공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유니티소프트웨어 주가는 이스라엘 소프트웨어업체 아이런소스를 4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16%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물가 지표로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강화됐다고 보고 있다.

찰스 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는 "연준이 단기적으로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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