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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동행 비전', 고용 기회로…삼성 'SSAFY' 두 기수 연속 '최대 규모'
입력: 2022.07.13 14:00 / 수정: 2022.07.13 14:00

SSAFY, 6기까지 수료생 2770명 취업…취업률 75% 기록

삼성이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삼성청년SW아카데미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한 동행 비전 아래 지원 폭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더팩트 DB
삼성이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삼성청년SW아카데미'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한 '동행 비전' 아래 지원 폭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이 두 기수 연속으로 1000명이 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입학생을 선발했다. '고용을 창출하고,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이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넓히는 교두보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은 13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입학식을 진행했다. SSAFY는 삼성이 지난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과 교육생 100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대전·광주·구미·부울경(부산·울산·경남) 4개 캠퍼스 교육생 1050명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권기섭 차관은 "8기 입학생 여러분이 우리나라 산업을 이끄는 개발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정부도 SSAFY와 같은 성공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승 사장은 "우리 생활 전반에 소프트웨어에 의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 경쟁력은 인재 확보에 달렸다"며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SSAFY 과정을 시작하는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13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입학식을 진행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13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입학식을 진행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8년 12월 입과한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육생을 늘려온 삼성은 지난 1월 7기에 이어 이번 8기까지 두 기수 연속 최대 규모인 교육생 1150명을 뽑았다. 성과도 매년 뚜렷해지고 있다. 6기까지 3678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2770명이 취업해 7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SSAFY 수료생들이 늘어나면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등 120여 개에 달한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 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으며,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 열린 온라인 채용 박람회에는 국민은행, 이마트, 현대오토에버, 컴투스 등 역대 최다인 91개 기업이 참여해 교육생 대상으로 회사 소개와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2019년 처음 열린 채용 박람회에 약 5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것 대비 참여 기업 수가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참여한 교육생 대상으로 현장에서 615건의 면접이 진행됐다.

SSAFY 6기까지 3678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2770명이 취업해 7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교육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SSAFY 6기까지 3678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2770명이 취업해 7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교육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SSAFY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것은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의 역할'을 강조한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앞서 지난 2019년 11월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8월 24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을 때에도 "미래 세대를 위해 고용과 기회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비전은 SSAFY 외에도 다양한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C랩(인·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운영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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