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1.3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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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1시 25분 기준 우리금융지주는 전일보다 1.32%(150원) 오른 1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금융주 가운데 우리금융지주만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25분 기준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1만1350원) 대비 1.32%(150원) 상승한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금융지주는 1만1400원~1만1600원 사이에서 오름 폭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상승세는 같은 시간 신한지주(-1.40%), KB금융(-0.98%), 하나금융지주(-0.97%) 등 여타 금융주의 하락세와는 대조된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공언하면서 금융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탔다. 빅스텝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며 약세를 보인 것이다.
우리금융지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까닭은 다른 금융주에 비해 비은행 부문 비중이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증권사나 보험사를 보유하지 않아 은행 부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그간 다른 지주 대비 많이 빠졌던 영향도 있어 보인다. 우리금융은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도 한 이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