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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6월 CPI' 발표 임박하자 하락…아마존 2.26%·테슬라 0.54%↓
입력: 2022.07.13 07:10 / 수정: 2022.07.13 08:41

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3만981.33에 거래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192.51포인트) 하락한 3만981.33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한 뒤 오후까지도 같은 흐름이 유지됐으나 마감 직전 하락하며 전 거래일보다 떨어졌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전 거래일에 비해 0.92%(35.63포인트) 내린 3818.80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역시 0.95%(107.87포인트) 하락한 1만1264.73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P 500과 나스닥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S&P 500 구성 11개 업종 전부가 하락했다. 특히 에너지(-2.03%),기술(-1.34%), 보건(-1.33%) 업종이 많이 내렸다.

주요 종목 가운데서 마존은 2.26% 하락했고,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0.54% 떨어졌고 구글모기업 알파벳은 1.43% 미끄러졌다. 반면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은 전일 대비 0.68% 상승했다. 메타플랫폼도 0.24% 올랐다

에너지 종목 가운데서는 미국 석유메이저 셰브런이 1.83% 하락했다.

항공주들도 2분기 실적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아메리칸항공이 2분기 전망치를 수정한 후 근 10% 급등했고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각각 8.1%, 6.2%, 4.6% 상승했다. 보잉은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총 216대의 제트기를 인도하는 등 월간 인도량이 2019년 3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7.4%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우려가 커지자 영향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경기 침체의 조짐이 커짐에 따라 인플레이션 데이터보다 앞서 주식 시장의 매수자들이 떠났다"라며 "화요일 미국 증시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미국인의 70%는 경기 침체가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높은 물가상승률은 높은 주택가격과 임대료, 금리인상과 함께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특정 재화, 서비스의 시간 경과에 따른 평균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6월 CPI는 13일(현지시간)에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CPI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CPI 역시 8.6% 상승해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언론 브리핑에서 "6월 CPI는 생각보다 높게 나올 것"이라면서 "가스와 식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수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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