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관련 주 동반 하락장 이어져
12일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 대비 2750원 내린 3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중앙 계열 콘텐츠 제작사 콘텐트리중앙이 약세를 보였다.
12일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 대비 7.54%(2750원) 내린 3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700원 오른 후 하루 만에 하락 마감이며 하락 폭은 최근 일주일 간 변동된 상승폭에 육박한다.
콘텐트리중앙의 이날 약세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른 국내 콘텐츠 관련 주들의 전반적인 약세장에 따른다.
콘텐츠 관련 주는 코로나19에 민감도가 높은 종목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올해 4월까지 2년 간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고 영화나 콘텐츠, 극장 산업 등에 악재로 작용되면서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해서다.
이에 콘텐트리중앙과 더불어 스튜디오드래곤(-4.68%)과 삼화네트웍스(-5.00%), 초록뱀미디어(-2.87%), 에이스토리(-2.71%) 등 콘텐츠 관련주들이 이날 동반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
한편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두 배 이상이자, 62일 만에 최다인 3만7360명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정부의 방역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제 개최된 국가 감염영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일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개최한다.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확정하고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