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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테슬라 6.55% ↓
입력: 2022.07.12 07:25 / 수정: 2022.07.12 08:23

다우지수 0.52%, 나스닥 2.26% 각각 내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164.31포인트) 떨어진 3만1173.8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마스크를 쓴 채 전광관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164.31포인트) 떨어진 3만1173.8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마스크를 쓴 채 전광관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황원영 기자]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펩시코와 델타항공에 이어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이 이번주에 줄줄이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는 기업실적에 인플레이션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거래일보다 0.52%(164.31포인트) 떨어진 31173.84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5%(44.95포인트) 내린 3854.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2.26%(262.71포인트) 하락한 11372.60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0.64%) 업종을 제외한 10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기술주(-1.42%), 통신주(-2.8%), 임의소비재(-2.76%)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거래일에 비해 6.55% 하락했다. 메타플랫폼(페이스북)와 엔비디아도 각각 4.68%, 4.33% 내리며 부진했다.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은 1.46%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16% 하락 마감했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인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11% 이상 급락했다.

이번 실적 공개를 앞둔 은행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JP모건체이스는 1.31% 하락했고 웰스파고와 모건스탠리는 각각 0.97%, 1.19% 떨어졌다.

정유사 마라톤오일(-1.84%), 석유메이저 셰브런(-0.88%), 유전 서비스 업체 슐럼버제(-2.77%) 에너지주 역시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부진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0.67%(0.70달러) 하락한 배럴당 104.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12 펩시코를 시작으로 13 델타, 주 후반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이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 고강도 긴축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경기둔화와 소비 위축 등을 확인할 있을 전망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중국 마카오의 코로나19 관련 봉쇄 소식과 함께 오는 13일에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6월 CPI가 전달(8.6%)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미국 10 만기 국채 금리는 2.98% 내린 반면, 2년 만기 국채는 3.07%를 기록해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이는 경기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진다.

지난주 공개된 고용보고서 지표가 기대 이상이라는 시장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0파크인베스트먼트(50 Park Investments) 설립자인 애덤 사한(Adam Sarhan)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서 "주식시장은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했으며 약세장에서는 뜻밖의 일들이 상승세가 아니라 하락세에 생긴다"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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