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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초 누적 판매 대수 '7000대 판매거장' 탄생
입력: 2022.07.10 10:28 / 수정: 2022.07.10 10:28

이양균 현대차 안중지점 영업이사 입사 32년 만에 대기록 달성

현대차 경기도 평택 안중지점에서 근무하는 이양균 영업이사(왼쪽)가 현대차 최초로 누적 판매 대수 7000대를 달성하며 7000대 판매거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경기도 평택 안중지점에서 근무하는 이양균 영업이사(왼쪽)가 현대차 최초로 누적 판매 대수 7000대를 달성하며 '7000대 판매거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 최초 자동차 누적 판매 대수 7000대를 달성한 '판매거장'이 탄생했다.

현대차는 경기도 평택 안중지점 이양균 영업이사(59세)가 6월 29일 마감 기준으로 자동차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해 '7000대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양균 영업이사는 1990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 현장에서 뛴 지 32년만에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판매거장'은 현대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우수 판매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이양균 영업이사는 이미 지난 2014년 5000대 판매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했다.

이양균 영업이사는 "현대차 최초로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평소 입버릇처럼 은퇴 전 목표가 누적 판매 7000대 달성이라고 했는데, 목표를 이룬 지금부터는 앞으로 이양균의 역사가 현대차의 역사라는 생각으로 고객과 함께 매 순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양균 영업이사는 간절함을 판매비결로 꼽았다. 운동선수에게는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우승의 비결인 것처럼, 간절함이 판매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각종 모임과 단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인맥을 넓혀왔고, 한명 한명의 고객에게 더욱 집중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이양균 영업이사의 7000번째 고객이 구매한 차량이 수소전기차 '넥쏘'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7000번째 차량을 구매한 왕연상 고객은 "관심 가는 차량이 있어 지점을 방문할 때 마다 항상 이양균 이사가 있었고,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늘 친근하게 응대해줬다"며 "이번이 이양균 영업이사에게서 구매한 세 번째 차량"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전국의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전국 판매왕, 더 클래스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7000대 달성 시 명칭은 판매거장이지만 '7천대 판매거장'으로 구분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포상 제도를 운영해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임직원들의 건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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