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오세아니아 선사와 LNG선 10척 건조 계약 체결
한국조선해양이 유럽과 오세아니아 선사와 LNG 운반선 10척, 총 2조8690억 원 규모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한국조선해양 제공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8690억 원 규모의 대형 LNG운반선 10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8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건조된다. 선박은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3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