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명예회장 장남 이규호 부사장, 디자이너 우영미 딸과 오후 6시 결혼식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오른쪽)과 신부 정유진 씨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마련된 결혼식장에 도착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이성락·이선영 기자]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38)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과 신부 정유진(28) 씨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그랜드볼룸홀에 마련된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이규호 부사장과 정유진 씨는 결혼식 2시간 전인 오후 4시쯤 도착해 사진 촬영과 함께 하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부부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재계 유력 인사를 중심으로 하객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홀은 보통 전시회, 국제회의, 세미나, 패션쇼 등 대규모 연회장으로 쓰인다.
이규호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부장, 상무, 전무를 거쳐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 코오롱글로벌로 자리를 옮겨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을 하는 자동차 부문을 이끌고 있다.
정유진 씨는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 씨의 차녀다. 사돈이 된 우영미 씨는 남성복을 디자인하는 국내 최초 여성 디자이너로, 1988년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론칭했다. 2002년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2006년 자신의 이름으로 파리 단독 매장을 열었고, 2011년 한국인 최초 프랑스 의상조합의 정회원이 됐다. 정유진 씨는 현재 우영미 씨의 회사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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