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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산업부와 폐윤활유 재생 원료화 사업 MOU
입력: 2022.07.06 15:22 / 수정: 2022.07.06 15:22

김원기 부사장 "중소기업과 협업해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 확대"

김원기 SK루브리컨츠 부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원 그레이스홀에서 폐윤활유 재생·원료화 신사업과 관련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제공
김원기 SK루브리컨츠 부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원 그레이스홀에서 '폐윤활유 재생·원료화 신사업'과 관련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루브리컨츠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중소기업과 손잡고 폐윤활유를 재활용해 윤활유의 원료인 저탄소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SK루브리컨츠와 산업부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폐윤활유 재생·원료화 신사업'과 관련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기 SK루브리컨츠 부사장,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국장, 김택훈 클린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화력발전소와 보일러 등에 저가 연료유로 사용되던 폐윤활유를 수거해 1, 2차 정제를 거쳐 윤활기유 원료물질을 제조하고, 이를 저탄소 윤활기유 제품으로 생산해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폐윤활유를 업사이클링해 재생산한 윤활기유는 단순 소각 대비 탄소배출과 대기오염물질 방출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클린코리아, 덕은인터라인, 대림, 세방정유 등 폐윤활유 수거·정제기업이 폐윤활유를 수거해 1·2차 정제를 마치면, SK루브리컨츠는 이를 공급받아 저탄소 윤활기유를 생산·판매한다. 이 과정에서 산업부는 규제 샌드박스(신사업,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를 통해 폐윤활유를 활용한 윤활기유 제품의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

SK루브리컨츠는 이 같은 폐윤활유 업사이클링을 통해 소각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폐윤활유 수거·정제 중소기업과 협업해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클라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폐윤활유는 연간 48만7000킬로리터(KL)가 발생하며, 이중 35만KL가 난방용이나 발전소 연료유로 사용된다. 폐윤활유를 연료유로 연소 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만큼 이를 고급 윤활기유로 재생산하면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원기 부사장은 "SK루브리컨츠는 회사 파이낸셜 스토리의 하나인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윤활유 업사이클링' 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부와 긴밀한 협력 및 중소기업에 대한 폐윤활유 정제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이 민관 협력 기반의 국내 대표 순환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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