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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롯데푸드 통합 법인 공식 출범…글로벌 식품 기업 탄생
입력: 2022.07.06 10:11 / 수정: 2022.07.06 10:11

신동빈·이영구 공동 대표 체제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가 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법인 롯데제과 주식회사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 제공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가 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법인 '롯데제과 주식회사'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 제공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법인 '롯데제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다. 롯데제과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의 기치를 걸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롯데제과는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해 5일 오후 롯데호텔 월드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 주요 계열사 대표들 및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영진들은 '더 나은 먹거리, 더 행복한 삶(LOTTE, for better food & happier life)'이라는 통합 법인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통합 롯데제과는 제과 산업과 가공 유지 산업에서 국내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국내 17개의 공장과 해외 8개 법인을 보유한 자산 3조9000억 원, 연매출 3조7000억 원에 이르는 식품업계 2위 규모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통합 법인의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기존 롯데푸드의 이진성 대표는 영업본부, 생산본부, 마케팅본부, 이커머스부문을 아우르는 사업대표를 맡는다. 각 본부나 부문 별로 제과 파트와 푸드 파트가 나눠지지만 전체가 통합 운영되는 형태로 전반적인 조직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 롯데제과는 영업, 생산, 구매, 물류 등 모든 부문에서 조직, 생산 라인 등 중복된 요소를 통합하고 이를 통해 효율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거래선 공유를 통해 해외 판로가 확대돼 글로벌 확장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커머스 조직을 통합하면서 물류 효율을 개선하고 구색 다양화,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다.

통합 롯데제과는 기존 푸드 자기주식의 60%를 소각해 기존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고 향후 30%이상의 배당 성향을 지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영구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양사의 사업 영역이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중복 인프라의 통합으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미래 투자재원의 확대, R&D 및 마케팅 시너지 강화로 보다 높은 기업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법인은 향후 새로운 기술 연구와 혁신을 통해 푸드테크 선도 기업을 지향하고 개발, 구매, 생산, 판매, 물류에 이르는 전체 Value-Chain을 데이터 기반 경영시스템으로 개편하며 이를 가속화 해 갈 것이다. 아울러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모든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현대의 기업환경은 융복합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가치의 발굴, 새로운 경험에 기반한 고객가치의 창출로 대변될 수 있다. 통합 법인의 출범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롯데그룹의 식품 사업이 보다 혁신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었다는 데에 큰 의의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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