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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6.0%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
입력: 2022.07.05 08:39 / 수정: 2022.07.05 09:00

근원물가 상승률 4.4% 기록...한은 빅스텝 한걸음 더 다가가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로 전년 동기 대비 6.0% 올랐다. /더팩트 DB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로 전년 동기 대비 6.0% 올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인 6%대 상승했다. 에너지와 원자재, 서비스, 농축수산물 등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이번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전년 동기 대비 6.0% 올랐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달에 비해서는 0.6%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과 4월에는 4%대를 기록했으면 5월에는 5.4%로 뛰어올랐다.

6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 오르면서 24년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 오르면서 24년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물가는 공업제품과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오르면서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9.3% 상승했으며 농축수산물은 4.8%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도 9.6%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0.7%, 집세는 1.9%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4.4%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월(4.5%) 이후 최고 수준이다.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0.8%, 전년 동월에 비해 7.4% 각각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전달에 비해서는 1% 하락했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5.4%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이 1년 전에 비해 6.5%, 신선채소가 6.0%, 신선어개가 2.7% 각각 상승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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