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9월물, 0.3% 하락한 배럴당 111.28달러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3%(32센트) 하락한 배럴당 10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제유가가 경기 침체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4일(현지시각) 미국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0.3%(32센트) 하락한 배럴당 10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0.3%(35센트) 하락한 배럴당 111.2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경기침체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다만 공급 부족 우려 탓에 하락 폭은 크진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10개 회원국의 산유량은 하루 10만 배럴 줄어든 2852만 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미국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지난달 말 독일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마친 뒤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추진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유가가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다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