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는 100명 이용자가 각종 무기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방식 총싸움게임이다. /크래프톤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7월 2일 인도 지역을 대상으로 BGMI를 출시하고 현지 이용자만을 위한 콘텐츠들을 제공했다. 인도 유명 연예인·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인지도를 확대해 지난 4월 인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e스포츠 생태계도 조성해 보는 이용자층까지 확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첫 BGMI e스포츠 대회가 개막했다. 지난달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1'은 인도 e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인 2000만 루피(한화 약 3억 3000만 원)를 제공해 주목받기도 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앞으로도 BGMI를 통해 인도 모바일 게임 경험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생태계 발전을 위한 투자 기회도 꾸준히 물색할 것"이라고 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부터 인도를 비롯한 신흥 시장 플랫폼·게임 스트리밍 기업과 스타트업 등에 총 8차례 투자했다. 누적 투자금은 약 1000억 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