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하락 마감…꾸준한 거래량은 청신호
1일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5원 내린 45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쇼박스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오리온 계열 영화사 쇼박스가 하향세를 보였다.
1일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8%(125원) 내린 4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4700원 대까지 올라 강세를 보였으나 11시 이후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한 결과다. 일일 거래량은 전날보다 10% 가량 많은 63만4000여 건을 기록했다.
쇼박스는 지난달 24일 주가가 전날 대비 295원이 올라 4550원까지 치솟은 후, 3거래일 간 310원이 더 오르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나, 최근 이틀 합산 주가가 320원 내려 다시 회기한 모습이다.
다만 코스닥 약세장에도 꾸준히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쇼박스는 한재림 감독 영화 '비상선언' 개봉(8월 예정)을 앞두고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에는 LS그룹 장손 구본웅 의장이 설립한 벤처투자사 MCG로부터 1400억 원 대 투자 유치를 강조한 미디어데이를 열고 향후 콘텐츠 사업 확대를 선언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