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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에 약세…애플 1.80%·테슬라 1.76%↓
입력: 2022.07.01 08:00 / 수정: 2022.07.01 08:00

다우, 0.82% 내린 3만775.43 마감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2%(253.88포인트) 내린 3만775.43으로 장을 마쳤다. /뉴시스 A.P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2%(253.88포인트) 내린 3만775.43으로 장을 마쳤다. /뉴시스 A.P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뉴욕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로 또 다시 하락하며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2%(253.88포인트) 내린 3만775.4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8%(33.45포인트) 하락한 3785.38으로, 나스닥 지수는 1.33%(149.16포인트) 떨어진 1만1028.74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 지수가 상반기 커다란 낙폭을 보인 가운데 S&P500 지수는 연초 기준 21.08% 하락했다. 이는 52년 전인 1970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NBC는 "1970년 이후 52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가능성과 씨름하는 동안 금융시장은 최악의 기록을 양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도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8% 상승과 전월치인 4.9%를 밑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높은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이에 S&P500 지수 내 유틸리티, 산업, 부동산 관련주만이 상승하고, 에너지, 통신, 임의소비재, 기술, 자재(소재), 금융 관련주 등은 하락했다.

주요 종목들은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애플이 1.80% 하락한 동시에 테슬라(-1.76%), 메타(-1.64%), 엔비디아(-2.46%), 마이크로소프트(-1.32%), 알파벳(-2.54%), 아마존(2.49%) 등도 하락 곡선을 그렸다.

약국 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는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전망치를 낮은 한 자릿수로 유지했다는 소식에 7% 이상 하락했다. 고급 가구업체 RH은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시장 둔화로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경고에 10% 이상 급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와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해 주가가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티븐 이네스 SPI 에셋 매니지먼트 매니징 파트너는 "미국 금리 시장이 연준의 의미 있는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기 전까지는 주가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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