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비 거래량 7배 넘게 올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첫 회가 29일 방영된 가운데, 30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상한가를 그렸다. /ENA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콘텐츠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첫 공개 후 상승 마감했다.
30일 에이스토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5%(800원) 오른 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거래량은 전날의 7배를 넘는 28만4000여 건을 기록했다.
에이스토리의 이날 강세는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NA는 KT 계열 SkyTV가 운영하는 유선방송 채널이다.
에이스토리와 KT스튜디오지니, 낭만크루가 공동 제작한 '우영우'는 드라마 분야로는 이례적으로 2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우영우' 제작발표회가 열렸으며, 이날 밤 첫 회가 방영됐다. 첫 회를 본 시청자들은 주연 배우 박은빈의 연기가 물이 올랐다면서 호평을 보내는 추세다.
증권가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스토리가 '우영우'와 '빅마우스'(방영 예정) 등 드라마 관련 수익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ENA뿐만 아니라 KT seezn과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에도 '우영우'가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