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29일 오전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화솔루션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보고서에서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35%, 2050년까지 100%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케미칼·큐셀·첨단소재·갤러리아·인사이트 등 5개 사업 부문이 4가지 방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태양광 발전 및 한국형 RE100 이행을 통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70%) △자체 생산한 수소를 기반으로 2040년까지 공정상의 연료 100% 전환(15%) △고효율의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 향상(10%) △탄소 포집 기술 활용(5%)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부터 케미칼 부문의 울산공장, 큐셀 부문의 음성·진천 공장에서 한국형 RE100의 전력 구매 프로그램인 '녹색 프리미엄'에 참여해 누적 기준 7만8160메가와트시(MWh)의 재생에너지를 구매했다. 2030년까지 회사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100% 전환하겠다는 'K-EV100'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경영 활동을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이해 관계자들에게 지속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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