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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이렇게 생겼다…"7월 부산모터쇼 전시"
입력: 2022.06.29 06:00 / 수정: 2022.06.29 07:44

현대차,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 7월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가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 6'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29일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심미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효율성을 극대화한 현대차의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스트림라이너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을 뜻한다.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현대차의 두 번째 모델로서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율과 넉넉한 공간성을 갖췄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아이오닉 6 전면부는 입체감을 살린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됐다.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6' 전면부는 입체감을 살린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됐다. /현대차 제공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더욱 입체감 있게 연출된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고, 낮게 시작되는 후드는 스트림라인 실루엣과 어우러져 공기저항을 줄이는 매끄럽고 유연한 곡선미를 살린다.

새롭게 적용된 현대 엠블럼도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다. 기존 입체 형상의 크롬 도금 대신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평면 형태로 제작된 신규 엠블럼은 고급스러운 질감과 선명하고 세련된 형태로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진화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의지를 형상화했다. 새로운 현대 엠블럼은 향후 출시될 신차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측면은 매끄러운 유선형의 윈도우 라인이 깔끔한 디자인의 내장형 플러시 도어 핸들 및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함께 실용적이면서도 공력에 최적화된 프로파일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아울러 후면 리어 스포일러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보조제동등(HMSL)이 결합돼 새로운 라이팅 연출로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아이오닉 6는 측면에 적용된 매끄러운 유선형의 윈도우 라인, 파라메트릭 픽셀 보조제동등이 결합된 후면 리어 스포일러 등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6'는 측면에 적용된 매끄러운 유선형의 윈도우 라인, 파라메트릭 픽셀 보조제동등이 결합된 후면 리어 스포일러 등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6의 실내는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했다.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형 인테리어와 긴 휠 베이스, 내연차와 차별화되는 평평한 승객석 바닥은 사용자에게 최적의 실내공간과 더불어 한 차원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도어 트림에 위치하던 각종 조작버튼을 비롯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기능 조작부는 대시보드 한 영역에 집중시켰고, 길고 높게 자리한 브릿지 타입 센터 콘솔은 대용량 수납공간을 제공해 실내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투명소재가 적용된 도어 사이드 가니시는 실제보다 넓은 공간감을 부여하면서도 실내 조명과 어우러져 트렌디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6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는 충전 및 전원 온·오프, 음성인식 등 차량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해준다. 이 가운데 스티어링 휠에 4개의 점으로 표현된 라이팅은 관습적인 로고 배치에서 벗어나 운전자가 차와 교감하는 기능적 요소를 심어 차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아이오닉 6에는 현대차 최초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됐다.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6'에는 현대차 최초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됐다. /현대차 제공

뿐만 아니라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잔잔한 물결처럼 파동을 그리며 퍼지는 실내조명으로 탑승공간에 감성을 더해주고, 상단과 하단 각기 64가지로 도합 4096가지 조합을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행기 날개 끝단 윙렛 형상을 차용한 디지털 사이드미러(DSM) 일체형 대시보드와 2열 도어 암레스트는 집 안의 가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마감돼, 마치 가장 편안한 공간에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곳곳에 적용된 친환경 요소도 눈여겨 볼만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수명이 다한 폐타이어 재활용 도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도료로 입힌 내·외장 도색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시트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스킨을 입힌 대시보드 △바이오 PET 원단으로 제작된 헤드라이너 △폐어망 재활용 원사로 제작한 카펫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아이오닉 6는 도어 트림에 위치하던 각종 조작버튼을 비롯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기능 조작부를 대시보드 한 영역에 집중시켰다.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6'는 도어 트림에 위치하던 각종 조작버튼을 비롯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기능 조작부를 대시보드 한 영역에 집중시켰다. /현대차 제공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아이오닉 6는 기술과 미학의 감성적 융합"이라며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함께 고객 중심의 가치를 고민해 만들어낸 개성적 스트림라인 디자인으로,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 6 디자인 공개와 함께 세계 주요 랜드마크 디지털 전광판에 아이오닉 6 3D 디자인 언베일 필름을 공개했다.

아이오닉 6의 유선형 디자인과 실내 공간을 담아낸 3D 디자인 언베일 필름은 △서울 K-POP 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뉴욕 타임스 스퀘어 빅 카후나에 동시에 상영된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7월 아이오닉 6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이벤트)와 함께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2022 부산모터쇼'에서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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