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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사장 "'로지테인먼트' 전환…상생·협력모델 발굴"
입력: 2022.06.28 17:36 / 수정: 2022.06.28 17:36

종합 물류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결합…생활 속 물류 혁신 추진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진의 미래 성장전략과 목표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진그룹 제공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진의 미래 성장전략과 목표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진그룹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로지스틱스(종합 물류 시스템)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 비전을 제시하고 생활 속 물류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실물 기반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접목하고, 소비자 직접거래(D2C), 원클릭 택배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현민 한진 총괄 사장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지스틱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미래 택배 사업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조현민 사장은 "로지테인먼트는 생활 깊숙이 파고든 물류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영향들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만든 마케팅이자 변화와 혁신이 된다"면서 "컨테이너 운송부터 택배까지 국내 첫 역사를 써온 한진의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 동력 그리고 사회 공헌의 가치들이 로지테인먼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있고 활기차게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사장은 로지테인먼트의 일환으로 택배·물류를 게임과 접목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의 개발을 추진했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업계 최초로 구축된 메타버스 택배 플랫폼으로, 미래지향적 물류세계를 모티브로 한 △미래형 풀필먼트 센터, △택배 터미널, △해상 운송·컨테이너 터미널, △항공·우주 운송까지 총 4개의 테마관을 갖춰 선보였다.

특히,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에서는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아바타로 참여하는 업무 협약 체결, 내부 임직원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진 측은 설명했다.

조 사장은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비자 직접거래(D2C) 방식을 적용해 중소상공인 및 1인 창업자를 위한 '원클릭 택배서비스'와 '디지털 이지오더',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내지갑속선물 등을 선보였다"면서 "특히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원클릭', 해외 물류부터 마케팅 서비스까지 연결해 K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K패션-숲' 등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상생·협력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노삼석 ㈜한진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발표를 통해 ㈜한진의 2025년까지 목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진그룹 제공
노삼석 ㈜한진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발표를 통해 ㈜한진의 2025년까지 목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진그룹 제공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이 한진 창립 8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의 비전과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서의 전략, 그리고 마케팅 및 신사업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노삼석 대표는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Asia Top-Tier Smart Logistics Solution Company)'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오는 2025년까지 1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 대표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2조6640억 원, 영업이익 1115억 원을 달성하고 오는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 원, 영업이익 2000억 원을 달성해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과거의 물류 인프라를 제공하는 육운, 하역, 해운, 택배 등 기능적 서비스를 제공하던 운송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물류 솔루션(Logistics Solution)'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노 대표는 밝혔다. 이를위해서는 △글로벌 역량 확장성 강화, △디지털 피보팅, △고객 가치 극대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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