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일진파워·두산에너빌리티 등 '관심'
윤석열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 예고 이후 원전주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적극적인 원전 세일즈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3시 1분 기준 한전기술은 전일 대비 5.39%(3600원) 상승한 7만400원에 거래가 이뤄진다. 일진파워는 전일보다 3.69%(650원) 오른 1만8200원에 매매가 진행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2.47%(450원) 오른 1만8650원, 보성파워텍은 3.22%(180원) 오른 5770원에 매매되고 있다. 서전기전 또한 0.92%(100원) 상승한 1만950원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원자력발전 세일즈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는 30일까지 유럽 각국 정상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원전 수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원전 수출을 논의할 국가는 체코와 폴란드, 네덜란드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우리 원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저 역시, 또 우리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도 원전 세일즈를 위해서 백방으로 뛰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