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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하락…테슬라 0.32%↓
입력: 2022.06.28 07:43 / 수정: 2022.06.28 08:02

다우지수 0.2%↓, 나스닥 0.7%↓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만1438.26이다. /뉴시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만1438.26이다. /뉴시스

[더팩트|이민주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27일(이하 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20%(62.42포인트) 내린 3만1438.2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11.63포인트) 하락한 3900.11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83.07포인트) 떨어진 1만1524.55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업종별로는 유가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업종이 2.78% 오른 것을 비롯, 보건(0.39%), 유틸리티(0.81%0 등 3개 업종만 올랐고 8개 업종은 내렸다. 특히 통신(-1.05%)과 임의소비재(-1.08%)의 낙폭이 컸다.

주요 종목 가운데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0.32%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05% 떨어졌다. 메타플랫폼은 0.39% 하락했고 구글모기업 알파벳은 1.82% 내렸다. 반면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은 전날과 똑같은 시세로(0%) 장을 마쳤다.

에너지 종목 가운데서는 발레로에너지가 8% 급등했고, 데본에너지도 7.42% 올랐으며 마라톤 오일은 4.85%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화이자가 자사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개선된 면역반응을 생성한다고 발표한 후 바이오엔텍 주가는 7.21% 치솟았다.

뉴욕증시가 지난주의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월가는 수십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를 마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장은 거래량이 적고, '조용한 관망세'가 이어졌다.

시장은 오는 30일에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예상치에 부합하면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개월 연속 하락하게 된다. 경기가 후퇴한다는 신호가 나올 경우 Fed는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발표된 내구재 관련 지표는 양호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9억 달러(0.7%) 증가한 267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 증가보다도 많았으며 전달 증가율인 0.4% 증가보다 높았다. 이는 경기가 여전히 견실함을 시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표 호조가 오히려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봤다. 롬바르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플로리안 아이엘포 매크로 담당 대표는 "모든 좋은 거시경제 뉴스는 부정적 시장 뉴스로 해석된다"면서 "우리가 강한 성장과 강한 인플레이션을 계속 보게 된다면 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상하고, 우리는 침체로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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