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는 지난해 서브컬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데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일 이 게임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게임 캡처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가 국내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구글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당초 목표치(3위)를 훌쩍 넘겼다.
26일 모바일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이날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20일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해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우마무스메'는 실존 경주마의 이름과 모습에서 따온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싱에서 승리하는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앞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앱 마켓 국내 매출 3위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우마무스메'가 기존 서브컬처(하위문화) 게임 이상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한다. 국내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들이 주류인 역할수행게임 장르로 구성된 것을 감안했을 때 인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육성 시나리오, 현지화 완성도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많은 분이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