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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6월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민관합동 회의 열겠다"
입력: 2022.06.24 14:47 / 수정: 2022.06.24 14:47

7월 1일부터 유류세 37% 인하…정부 "국민 체감 가능하도록 조치할 것"

정부가 수출 증가세 유지를 위해 산업부를 중심으로 민관합동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DB
정부가 수출 증가세 유지를 위해 산업부를 중심으로 민관합동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최수진 기자] 무역수지 적자폭이 전달 대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수출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민관합동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기획재정부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수출입 동향과 대응방향 △분야별 물가대응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방기선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는 글로벌 긴축 가속화 등 대외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라며 "정부는 구조개혁·민간활력 제고 등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과제 구체화, 물가·경기 등 당면 현안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 조율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수출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왔다"라며 "그러나 6월 들어서는 조업일수가 2일 감소하고, 화물연대 파업 등 일시적 요인이 겹치면서 수출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무역수지 적자폭도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 화물연대 파업 종료 이후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조업일수 영향을 제외한 일평균 기준으로는 여전히 두자릿수 증가율을 지속하는 등 수출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산업부 중심으로 7월 중 민관합동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품목별·지역별 수출애로요인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금융·물류, 규제개선 등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물가 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방 차관은 "내달 1일부터는 유류세를 법상 최대한도인 37%까지 인하하는 조치가 시행되는데,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유・주유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유류세 인하 즉시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과 직영 주유소 판매가격을 인하하도록 하고, 자영주유소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물가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해소하는 것이 지금 경제팀에 주어진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전 부처가 힘을 모아 물가안정 과제들을 추가 발굴하고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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