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원동력 될 것"
동성제약이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로 정식 인증을 취득했다. /동성제약 제공 |
[더팩트|문수연 기자] 동성제약이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로 정식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본은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로 등록돼 있지 않은 해외 업체의 제품 판매가 불가능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동성제약은 자체 제조 의약외품을 일본 시장에 정식으로 수출, 유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동성제약은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활발하게 판로를 넓혀가고 있는 토탈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의 염색약과 헤어케어 제품 수출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일본 내 백화점, 드럭스토어, H&B, 대형마트 유통채널을 전국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실력 있는 일본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 이지엔 브랜드의 주력 제품인 '푸딩 헤어컬러' 염색약과 손상모 헤어케어 라인인 '닥터본드'를 연내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타 의약외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도 함께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일본 내 K-POP 등 한류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동성제약 '이지엔'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헤어스타일링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지엔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일본이 큰 원동력이 될 주요 국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