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총 669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SK케미칼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케미칼이 지난해 총 669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12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모두를 창출하기 위해 갖춰야 할 거버넌스 체계, 중대성 평가로 도출된 중요 이슈 선정 결과 등을 소개한다. 사회적 가치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목표를 환경, 제품 책임, 노동·인권, 동반성장 등 4가지 분류로 나눠 공개했다.

사회적 가치는 지난해 총 6695억 원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3123억 원보다 114% 증가한 금액이다. 납세, 배당액 등을 포괄한 경제 간접 기여 성과가 4967억 원, 환경 성과가 118억 원, 사회 성과가 1610억 원이다.

SK케미칼은 사회적 가치 측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측정 지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고서에서는 △2040 넷제로 △친환경 페트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건강과 삶의 질 등 3가지 주제와 관련한 실적, 향후 추진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글로벌 화두인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