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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가 블록체인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를 예고했다. 사진은 BI /컴투스홀딩스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홀딩스 플랫폼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하이브'가 외부 게임사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후 게임사 12곳과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6월 그룹사 전용 플랫폼에서 벗어났다.
MMORPG '에곤: 인페르나 밸룸'은 신규 지식재산권으로서 이례적으로 출시 초기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을 달성했다. '하이브'는 이 게임을 통해 최초로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했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프로모션, 분석 등 게임 콘텐츠 외 분야를 단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제공한다. 하이브로의 김성구 PMD는 "하이브는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인증, 약관, 이용자 관리 등 토털 솔루션 성격을 가졌다"고 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앞으로 '하이브'를 블록체인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 경험이 없고 글로벌 인프라가 없는 개발사도 웹3 생태계에 참여하고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블록체인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미술 등 각종 문화 콘텐츠들도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 손쉽게 합류할 수 있도록 간편한 개발 환경을 제공해 C2X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