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투자자는 5000억 원이상 사들여 2400선 회복에 힘을 보탰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17.90포인트) 상승한 2408.93을 가리켰다. 전날 2% 넘게 내려 2300선으로 미끄러졌지만 하루 만에 2400포인트를 재탈환했다.
수급 주체별로 기관 홀로 5433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16억 원, 3195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0.34%)가 3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0.56%), LG화학(-0.70%)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6%), SK하이닉스(+0.74%), 삼성SDI(+2.33%), 네이버(+2.35%), 현대차(+1.17%), 카카오(+1.29%)는 상승했다.
업종은 조선,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게임엔터테인먼트, 건강관리기술,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가 3~5%가량 상승했다. 반면 출판, 전기유틸리티, 우주항공과 국방, 석유와 가스, 무선통신서비스가 1~2%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09%(8.38포인트) 상승한 778.30에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해 896억 원, 556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 홀로 1338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기업은 엇갈린 방향을 가리켰다. 에코프로비엠(+0.79%),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카카오게임즈(+10.50%), 에이치엘비(+1.06%), 펄어비스(+2.46%), 셀트리온제약(+1.09%), 알테오젠(+4.84%), 위메이드(+7.19%)가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2.66%), 천보(-2.51%)는 하락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