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유류세인하에도 석유제품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9일 경윳값은 19일 전국 평균 리터당 2113.84원, 휘발윳값은 2105.91원으로 둘다 2100원대에 진입했다. /더팩트DB |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경윳값에 이어 휘발유값도 리터(L)당 2100원대에 진입했다. 경유 최고가는 이미 3000원을 넘어섰고 휘발유 최고가도 3000원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유류세 인하에도 기름값이 내리기는커녕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자 정부가 유류세를 법적 최대한도까지 내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가격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경유값 전국 평균은 L당 2113.84원으로 전날에 비해 1.34원 상승했다. 최저가는 1950원, 최고가는 3083원으로 나타났다.
경윳값이 가장 비싼 지방자치단체는 제주로 L당 2218원, 가장 싼 곳은 광주로 2075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174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경윳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SK에너지 서남주유소로 L당 3083원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경윳값 현황과 최근 추이.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
휘발윳값은 전국평균이 L당 2105.91원으로 전날에 비해 1.28원 올랐다. 최저가는 1995원, 최고가는 2997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값이 가장 비싼 곳은 지방자치단체는 제주로 L당 2194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곳은 광주로 2069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평균 L당 2167원이며 휘발윳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SK에너지 서남 주유소로 L당 2997원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석유제품 가격이 계속 오름에 따라 국민부담을 기 위해 유류세를 법적 최대한도인 37%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휘발유는 지금보다 L당 최대 57원, 경유는 38원 더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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