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 없으면 16일 오후 4시 발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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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기립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국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KSLV-Ⅱ) 누리호가 15일 기립 및 고정작업을 마치고 발사 준비 점검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을 완료하고 케이블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출발해 오전 8시 30분 발사대에 도착했다.
기립작업이 끝난 오후부터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연료 공급용케이블) 연결 작업이 진행된다.
엄빌리칼 연결 이후엔 연료 및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누설 가능성 유무를 미리 파악하기 위한 기밀점검이 이뤄진다. 오후 7시쯤 발사체 이송 및 발사체 접속 등 발사 준비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발사 당일인 16일 오전에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연료, 산화제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
오후에는 발사관리위원회를 다시 열고 기상 변동 사항,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검토 후 발사 시각을 결정한다. 현재 오후 4시 발사가 유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