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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국내 車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 인증
입력: 2022.06.15 11:20 / 수정: 2022.06.15 11:20

창원공장,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96.8%…UL사로부터 '골드' 등급 획득

현대모비스가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UL코리아 전형석 부문장(왼쪽)과 이병훈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UL코리아 전형석 부문장(왼쪽)과 이병훈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 검증 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국제 안전 검증 시험 기관인 UL로부터 자동차 브레이크 시스템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 사례로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은 폐기물 재활용률 96.8%를 인증 받아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UL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창원공장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총량 2967t 가운데 2871t을 재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지와 고철, 폐합성수지류 등을 원자재나 연료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다시 자원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창원공장의 폐기물 제로 검증을 시작으로 국내외 64개에 이르는 전체 사업장의 재활용률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현대모비스 전체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70% 미만으로,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5년까지 90%까지 끌어올려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대표적인 제조 산업인 자동차 산업 특성상 자원 재활용이 쉽지 않지만, 현대모비스는 폐기물 배출에서 운반, 처리까지 폐기물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면서 자원 순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사업장뿐만 아니라 공급망,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탄소 중립 생태계 조성을 통해 선도적 환경 경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탄소 중립이라는 근본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소비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가입을 완료하고,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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