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가 또 연중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14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5%(900원) 내린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1분에는 6만900원까지도 떨어졌고, 낙폭을 미세하게 달리할 뿐 계속해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인 14일 6만1900원에 마감한 바 있다. 지난 10일에도 6만3800원 신저가로 마감했는데, 직전 신저가는 6만2100원이었다. 3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해 1월 11일 장중 9만68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켰던 삼성전자는 급경사에서 제동이 걸리지 않는 모습이다. 주가 고전 속 시가총액도 쪼그라들고 있다. 지난 1월 3일 종가(7만8600원) 기준 469조2249억 원이었던 시총은 반년 만에 364조1567억 원으로 100조 원 넘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