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기준 역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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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1억8590만 달러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올해 1~5월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1억859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4억5400만 달러) 대비 16.4% 증가한 규모이자, 5월 말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최근 5년간 5월 기준 수출액은 △2018년 38억3000만 달러 △2019년 39억4400만 달러 △2020년 38억4100만 달러 등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쌀 가공식품 수출액이 15.6% 늘었고, 유자와 고추장 수출액이 각각 13.8%와 3.3% 증가했다. aT 관계자는 "건강기능식과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관련 품목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대(對)유럽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8% 늘었다. 대중국 수출액은 수산물 수출 상승세 속에 23.7% 증가했다. 미국과 아세안은 각각 17.2%와 15.1% 늘었다.
김춘진 aT 사장은 수출 호실적과 관련, "농수산식품 수출 성과는 최근 국제정세와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출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다각적인 수출 확대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농수산식품 수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