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차백신연구소 상승
14일 오후 2시 19분 현재 체외진단기기 업체 미코바이오메드는 전일대비 5.16%(480원) 상승한 9790원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방역 당국이 원숭이두창 고위험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원숭이두창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 19분 현재 체외진단기기 업체 미코바이오메드는 전일대비 5.16%(480원) 상승한 9790원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두창을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 특허를 보유한 업체다.
같은시각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차백신연구소는 전일대비 8.32%(690원) 오른 8980원을 나타내고 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 시 중앙감염병전문병원에서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격리입원 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접촉자에 대해 고위험군에 한해 21일간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
접촉자는 확진자 노출 정도에 따라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3단계로 분류한다. 고위험군은 확진자의 증상 발현 21일 이내 접촉한 동거인이나 성접촉자 등이다.
한편,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비(比) 풍토병지역 내 확산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루마니아와 브라질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30개국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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