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한신아파트 재건축 공사금액 1968억 원 수준
GS건설이 강남구 일원동 개포한신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 개포한신 아파트 조감도. /GS건설 제공 |
[더팩트|이민주 기자] GS건설이 강남구 일원동 개포한신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개포한신 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개포한신 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 도곡동 464 자리에 지하 3층~지상 35개 층 3개 동 49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968억 원 수준이다.
강남구에 위치한 개포한신 아파트는 인근에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있고 일원초, 영희초, 중동중·고가 있다.
이번 사업을 따내면서 GS건설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지난 1월 6224억 원 규모의 서울 용산 이촌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을 따냈으며, 부산 구서 5구역, 서울 불광 5구역, 광주 산수 3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GS건설은 현재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포스코건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예상공사비는 6000억 원대며, 이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경쟁사보다 저렴한 공사비와 최저 이주비 보장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5조원이 넘는 도시정비 수주액을 기록하며, 도시정비 강자로서 입지를 한번 더 확인했다"며 "올 상반기에만 벌써 2.5조의 수주액을 달성하게 됐는데, 하반기에도 순수 도시정비사업 외 리모델링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수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