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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한강에 멸종위기 1급 '수달 놀이터' 만든다
입력: 2022.06.14 09:30 / 수정: 2022.06.14 09:30

지역사회 생물다양성 가치 회복 위한 결정…ESG 활동 강화

LG생활건강이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수달 놀이터를 설치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염형철 대표, LG생활건강 대외협력총괄 박헌영 전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팀장,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조은미 대표의 모습.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수달 놀이터'를 설치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염형철 대표, LG생활건강 대외협력총괄 박헌영 전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팀장,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조은미 대표의 모습. /LG생활건강 제공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생활건강이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한 ESG경영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한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서식지 보호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의 열악한 서식지 복원을 위해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수달 놀이터'를 설치하고 멸종위기 동물 보존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 증진 활동과 교육 및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여의샛강생태공원 수달촌을 방문하는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수달의 중요성과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서식지를 탐사하는 수달 지킴이 교육도 제공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수달 그림 그리기 대회, 생태 모니터링, 서식지 보호 자원봉사 활동 등도 진행해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확산한다.

지난해 한강에 수달이 나타나며 하천생태계에서의 의미 있는 변화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천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이 오는 하천에는 삵, 너구리, 족제비 등도 함께 오게 되며, 수달이 살 수 있는 서식환경을 만드는 일은 어류, 곤충, 식생 등에 이르기까지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일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자연 서식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협약을 진행한 이번 수달 지원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염형철 공동대표(서울수달네트워크 공동대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는 "하천생태계의 상태를 예민하게 대표하는 지표종인 수달 보호활동에 기업이 함께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라며 "하천 환경의 실질적인 개선과 시민의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으로 하천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진정성 있는 참여의사"라고 평가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 총괄(전무)은 "수달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중심인 한강에 더 많은 멸종위기 동물들이 돌아와 지역 생태계 보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장 주변 자연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교육적 중요성을 종합하여 생물다양성을 보전, 복원, 확대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전문기관 등 외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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