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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자이언트 스텝' 우려에 급락…테슬라 7.1%↓
입력: 2022.06.14 07:31 / 수정: 2022.06.14 07:32

나스닥, 전장 대비 4.68%↓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530.80포인트) 하락한 1만809.23에 장을 종료했다. /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530.80포인트) 하락한 1만809.23에 장을 종료했다. /AP.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스탠스 전망에 경기침체 공포까지 더해지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9%포인트(876.05) 떨어진 3만516.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8%(151.23포인트) 급락한 3749.6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530.80포인트) 하락한 1만809.23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시가 고전한 까닭은 일각에서 연준이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 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금리인상)이 아닌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 여파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의 5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6%로 4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준의 긴축이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화된 상태다.

실제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은 모두 폭락했다. 유가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속에 에너지 업종이 5.13% 고꾸라졌다. △유틸리티(-4.63%) △재량적소비재(-4.66%) △필수소비재(-2.18%) 등 낙폭도 컸다.

주요 종목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 했다. 대장주인 △엔비디아(-7.82%) △테슬라(-7.10%) △메타(-6.44%) △아마존(-5.45%) △마이크로소프트(-4.24%) △알파벳(-4.29%) △애플(-3.8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추가 하락도 점치는 분위기다. 통상 6월부터 월가의 여름휴가로 시장이 부진해지는 이른바 '준 순(June Swoon)'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조나단 크린스키 BTIG 분석가는 "S&P500 지수가 3400까지 직행하는 6월 침체기 진입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모멘텀 전환으로 지수가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한다. 위험이 계속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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