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준비
신세계백화점이 16일까지 전년 대비 물량을 20% 늘린 총 130억 원 규모의 와인 결산전을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역대급 물량과 할인을 앞세워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펼친다.
16일까지 열리는 와인 결산전은 전년 대비 물량을 20% 늘린 총 130억 원 규모다. 총 60만 병, 10개 수입사가 참여하며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는 이번 와인 행사에서 가성비 높은 5만 원대 와인을 지난해보다 20% 늘려 판매한다.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인 '샤또 깡뜨 메를르 19', 전설의 가성비 샴페인 '앙드레 끌루에 상파뉴 브륏 그랑 리저브' 등이 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내츄럴 와인과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도 준비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내츄럴 와인은 포도를 재배부터 숙성까지 와인 양조 과정에서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한 와인이다. 유기농 포도에 보존제를 넣지 않고 불순물도 걸러내지 않아 개성 있는 맛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블랑 비 내추럴 레드, 카바이 벨리 피노, 빈텔로퍼 쉬라즈 등이 있다.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온 프리미엄 와인도 선보인다. 부르고뉴와 보르도는 프랑스에서도 가장 유명한 산지로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프리미엄 와인을 찾을 때 가장 먼저 선호하는 지역이다. 특히 부르고뉴산은 조밀하게 분할된 포도밭에서 특색있는 와인을 소량씩만 생산해 마니아층이 탄탄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샤또 르팽 14, 샤또 슈발 블랑 13, 메종 르로아 뫼르소 16, 끌로 드 따 19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와인을 모아 선보이는 와인 결산전에서는 프리미엄, 가성비 와인 등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이 보장된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