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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대 1 주식분할 결정…"주주가치 제고"
입력: 2022.06.13 07:28 / 수정: 2022.06.13 07:28

8월 주총 안건보고서 SEC 제출

테슬라가 주식을 3대 1로 액면분할한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테슬라가 주식을 3대 1로 액면분할한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더팩트|한예주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식 액면분할에 나선다.

지난 10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주식을 3대 1로 액면분할 한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주식분할은 2020년 8월 5대 1 분할 이후 2년 만이다.

테슬라는 주주가치 제고와 직원 보상 차원에서 주식을 분할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보고서에서 "주식분할이 주가를 재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회사의 성공은 인재 유치와 경쟁력 있는 (주식) 보상 패키지에 달렸고 이번 조치가 직원들의 주식 관리에도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일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12% 떨어진 696.69달러로 마감했으나 주식 분할 소식이 전해진 뒤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종가보다 1.91% 반등하며 '칠백슬라'를 회복했다.

앞서 테슬라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3.12% 하락한 696.69달러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충격과 차량 리콜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주식 분할로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 거래가 활발해져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들이 주식 분할에 나섰다. 아마존은 최근 20대 1 주식 분할을 마쳤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다음달 20대 1로 주식을 분할한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주총에서 이사 임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안건을 상정하고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은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8월 4일 온라인 주총을 연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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