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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애플 지원사격…LG이노텍 주가 기대감 '솔솔'
입력: 2022.06.10 18:16 / 수정: 2022.06.10 18:16

10일 37만8000원 거래 마감

LG이노텍은 10일 전 거래일(37만6500원) 대비 0.40%(1500원) 오른 3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LG이노텍은 10일 전 거래일(37만6500원) 대비 0.40%(1500원) 오른 3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LG이노텍이 꾸준히 우상향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LG이노텍은 10일 전 거래일(37만6500원) 대비 0.40%(1500원) 오른 3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지난 7일에는 39만 원까지 뛰며 40만 원 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지난 5월 10일 종가와 견주면 한 달 만에 11.66% 상승했다.

LG이노텍 주가 상승에는 테슬라와 애플의 영향이 컸다. 테슬라에 공급하는 차량용 카메라 모듈 물량과 애플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늘어난 덕이다. LG이노텍의 애플 매출 비중은 카메라 모듈 전체 매출 비중의 약 75%(2021년 기준)를 차지한다.

대형 고객사들의 지원 사격에 LG이노텍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 3조9517억 원, 영업이익 367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견주면 각각 28.7%, 5.8% 늘어난 규모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LG이노텍의 전망도 밝다.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오는 2025년부터는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도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카메라 모듈 시장 성장세도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증권가에서도 LG이노텍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대신증권의 경우 LG이노텍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함과 동시에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요 고객 회사인 애플이 2023년 확장현실(XR)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해온 LG이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 또한 지난 3일 "LG이노텍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 속에서의 대안 투자처"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 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해와 내년에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뚜렷한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어 매크로 불확실성 속의 대안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봉쇄 해제 이후 리오프닝과 여행 계획을 앞두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위해 고사양의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으로의 교체 수요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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