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연맹 정기총회 참석, 총회 기간 동안 지원 나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이끄는 윤홍근 BBQ그룹 회장이 김재열 국제빙상연맹(ISU) 신임회장 당선을 적극 지원해왔다. 사진은 왼쪽부터 윤홍근 회장과 김재열 신임회장의 모습. /BBQ 제공 |
[더팩트│최수진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이끄는 윤홍근 BBQ그룹 회장이 김재열 국제빙상연맹(ISU) 신임회장 당선을 적극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태국 푸켓에서 진행된 제58회 국제빙상연맹 정기총회에 참석하해 김재열 회장의 당선을 위해 지원했다. BBQ 관계자는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 선출을 위해 윤홍근 회장이 ISU 정기총회에 직접 참석해 총회 기간 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펼쳤다"고 말했다.
실제 윤 회장은 정기총회 기간 내내 ISU 집행위원과 회원국을 만나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인사는 물론 지지를 호소하는 등 김재열 회장의 당선을 위해 움직였다.
그 결과, 김재열 회장은 패트리샤 세인트 피터(미국), 수잔나 라카모(핀란드), 슬로보단 델리치(세르비아)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119개 유효 투표권 중 77표를 얻어 당선됐다. BBQ 관계자는 "이번 김재열 회장의 당선으로 한국 스포츠의 위상 제고는 물론 한국이 국제 스포츠계에 더 많이 진출하는데 든든한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윤홍근 회장은 "김재열 회장은 혁신을 통해 변화를 선도하고,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리더"라며 "오랜 시간 국내외 스포츠 단체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스포츠 행정가'로서 그 능력을 앞으로 발휘해 세계 빙상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정기총회에서 국제빙상연맹 회장으로 선출된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은 1892년 ISU가 설립된 이후 130년 역사상 최초로 비유럽인 당선 쾌거를 이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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