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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폭락 이후 잠적한 권도형, 트위터 열었다…'테라2.0' 의지 드러내
입력: 2022.06.10 15:07 / 수정: 2022.06.10 15:07

美 SEC 수사, 소비자보호법 위반 여부 조사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비공개 전환했던 트위터를 지난 8일 공개 전환했다. /야후파이낸스 유튜브 동영상 캡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비공개 전환했던 트위터를 지난 8일 공개 전환했다. /야후파이낸스 유튜브 동영상 캡처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가상자산' 루나2(LUNA)' 폭락과 함께 지난 9일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 전환한 권도형 테라폼랩스(TFL) 대표가 하루 만에 트위터를 다시 공개했다. 권 대표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1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출시된 '루나2.0'이 시초가 18.98달러 형성 뒤 전날 1.96달러까지 하락하며 90%가량 폭락했다.

'루나2.0' 가격이 폭락한 뒤 지난 8일 권도형 대표의 트위터 계정도 비공개 전환되자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비공개 전환한 지 하루만인 9일 권 대표는 트위터 계정을 다시 열고 테라2.0 블록체인 재건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권 대표는 "언론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거짓과 잘못된 정보가 많이 있다. 우리는 이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테라2.0블록체인 재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권도형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많은 거짓과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이 있다. 우리는 이런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을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트위터 갈무리
권도형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많은 거짓과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이 있다. 우리는 이런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을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트위터 갈무리

이어 권 대표는 "테라2.0의 오픈소스 개발은 투명하다. 테라폼랩스는 테라2.0 네트워크를 계속 지원하고 구축할 예정이지만 테라폼랩스가 주도하는 체인은 아니다. 모든 결정은 다양한 커뮤니티 그룹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달 초 발생한 '루나-테라 급락 사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가 달러화와의 페깅(가치 고정)이 끊어지면서 테라USD의 가격을 지지해주던 자매 코인 루나의 가격도 연쇄 폭락한 사건이다.

한편, '루나 급락 사태'와 관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두 코인을 개발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를 상대로 위법 여부 조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SEC는 테라폼랩스가 테라USD의 마케팅 과정에서 권도형 대표를 상대로 소비자보호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으며, 테라USD를 개발한 테라폼랩스가 증권·투자 상품과 관련한 규정을 위반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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