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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CES서 모은 1억 원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에 쓴다
입력: 2022.06.09 14:23 / 수정: 2022.06.09 14:23

SK 구성원 참여 맹그로브 묘목 식수활동 재개

SK이노베이션 임수길(왼쪽부터) 부사장, 짜빈성 인민위원회 응웬중황 부위원장, 맹그러브 김항석 대표가 9일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지역 꺼우응앙현에서 기부금 전달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임수길(왼쪽부터) 부사장, 짜빈성 인민위원회 응웬중황 부위원장, 맹그러브 김항석 대표가 9일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지역 꺼우응앙현에서 기부금 전달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초 CES 2022 관람객들이 기부한 그린 포인트로 조성된 1억 원을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기부하고, 파트너사와 함께 짜빈성 인근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수활동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지역 꺼우응앙현에서 짜빈성 응웬중황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맹그러브 김항석 대표,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ES 2022에서 조성된 기부금 1억 원을 SK그룹 대표로 베트남 현지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맹그러브는 맹그로브와 러브의 합성어로 맹그로브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맹그로브숲 복원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비롯해 맹그로브 육묘 사업, 비누, 벌꿀 등 맹그로브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제조·판매 사업 등을 추진 중인 베트남 현지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활동은 SK그룹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관람객들이 SK 전시관을 관람하는 동안 각종 체험 활동을 통해 적립한 그린 포인트를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맹그러브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베트남 짜빈성 맹그로브숲 복원사업과 현지 주민·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 인식 개선 교육 등에 해당 기부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SK어스온 호치민지사 구성원들이 베트남 짜빈성 인근 꺼우응앙현 일대에서 맹그로브 묘목을 심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SK어스온 호치민지사 구성원들이 베트남 짜빈성 인근 꺼우응앙현 일대에서 맹그로브 묘목을 심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기부금 전달식 후 SK이노베이션·SK어스온 호치민지사 구성원과 현지 파트너사인 PVEP 및 베트남 15-1 해상광구 공동운영회사 쿠롱 JOC 구성원, 짜빈성 정부 관계자 등 약 30명은 짜빈성 인근 꺼우응앙현 일대에서 10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 식수활동을 전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베트남과 미얀마를 대상으로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을 진행해왔다. 당초 SK 구성원들도 식수에 직접 참여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최근 2년간은 맹그러브 및 베트남 정부·주민을 중심으로 식수활동이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까지 베트남·미얀마에서 복원한 맹그로브숲 면적은 136ha로, 총 53만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기준으로 연간 약 4000톤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한 기존 사업과 1억 원의 기부금을 포함, 베트남 짜빈성을 중심으로 약 52ha의 숲을 복원한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벨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은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아래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탄소 저감을 위한 다방면에 걸친 투자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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