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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애플 0.47%↓
입력: 2022.06.09 07:28 / 수정: 2022.06.09 07:28

전기차주 일제히 상승…테슬라 1.25%·니콜라 8.67%↑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경기둔화 우려로 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경기둔화 우려로 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이민주 기자]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경기둔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269.24포인트) 내린 3만2910.90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전 거래일에 비해 1.08%(44.91포인트) 하락한 4115.7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역시 0.73%(88.96포인트) 떨어진 1만2086.27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산업, 금융, 필수소비재, 기술 관련주는 모두 1% 이상 내렸고, 부동산 관련주도 2% 이상 떨어졌다.

종목별로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니콜라는 8.67%, 테슬라 1.25%, 루시드는 3.32%, 리비안은 0.27% 올랐다. 니콜라 주가 급등과 관련해 인베스터닷컴은 이 회사가 월가의 농기계 및 중장비 산업분야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각각 0.47%, 0.77% 하락했다.

시장은 이날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에 주목했다. 최근 주요 기관들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저성장, 고물가가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세계은행은 전날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4.1%에서 2.9%로 하향 조정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상당하다고 경고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0%로 1.5%포인트 내렸다.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3%를 넘어섰다.

오는 10일 발표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둔 점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월가에 따르면 5월 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8.2%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0달러(2.26%) 오른 배럴당 122.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공급 우려 속에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줄어든 사실이 확인되며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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