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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파스·쌍화탕 등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
입력: 2022.06.08 17:16 / 수정: 2022.06.08 17:16

"원자재 가격·유통 비용 상승에 따른 조치"

일동제약, GC녹십자, 광동제약, 일양약품이 일반의약품 가격을 인상했다. /더팩트 DB
일동제약, GC녹십자, 광동제약, 일양약품이 일반의약품 가격을 인상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비타민과 파스 등 가정에서 자주 쓰는 일반의약품의 가격이 대거 인상된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비타민 아로나민 시리즈 중 하나인 '아로나민씨플러스'의 공급가를 10% 인상하기로 했다.

일동제약은 원자재 가격 인상과 유통 비용 증가 등 전반적인 원가가 상승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은 올 3분기 중 적용될 예정이며, 아로나민씨플러스 기준으로 10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10년간 국내외 시장 상황이 많이 변했고, 제조 원가와 물류·유통 비용도 증가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다른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약국에서 판매되는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약국은 약사가 일반의약품 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판매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약국에서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가격은 약국별로 다르다.

GC녹십자는 관절통 등에 쓰는 파스인 '제놀쿨'의 공급가를 10%가량 올린다. 인상 시기는 7∼8월께가 유력하다.

광동제약도 한방 원료 등 원가 상승에 따라 마시는 일반의약품 '쌍화탕'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에는 일양약품이 마시는 자양강장제 '원비디'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가격은 매년 인상됐다"며 "최근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이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 상승 폭이 더 커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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