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 넵튠 대표가 7일 카카오 미디어데이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를 소개하고 있다. /넵튠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정욱 넵튠 대표가 7일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Colorverse)'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는 웹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2D와 3D 간 아무런 제약 없이 넘나들 수 있다. 카카오 친구 리스트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바로 3D 메타버스로 진입할 수 있다. 카카오나 멜론 앱·웹 환경에서 3D로 구현된 컬러버스 월드로 접근할 수 있다. 반대로 컬러버스에서 멜론이나 카카오로 복귀도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아이템, 아바타, 랜드와 같은 컬러버스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고 판매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되고 그 콘텐츠를 구매한 이용자는 콘텐츠를 사용하거나 재가공해 다시 판매할 수도 있다. 넵튠 측은 "이런 시스템은 무한 창작을 가능케 함으로써 컬러버스 내 활발한 경제 순환을 촉진시킨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 개발은 이용수 대표가 이끄는 컬러버스가 맡고 있다. 넵튠은 컬러버스와 사업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넵튠은 지난해 10월 지분 투자를 통해 컬러버스 지분 44%를 보유 중이다.
컬러버스는 지난 2020년 퍼피레드라는 사명으로 설립돼 지난 5월 컬러버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서비스된 3D 소셜 서비스 '퍼피레드' 개발사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이 모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