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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핸드폰 고장' 피싱 문자에 "직접 고쳐라…내 교육 원칙"
입력: 2022.06.07 12:18 / 수정: 2022.06.07 12:18

지난 2월에도 비슷한 사례의 피싱 문자 공개

정용진 부회장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녀 사칭 피싱 문자를 공개했다. /임영무 기자
정용진 부회장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녀 사칭 피싱 문자를 공개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최수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녀 사칭 스미싱(SMS+피싱, 문자메시지를 가장한 피싱) 문자를 공개했다.

7일 정용진 부회장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미싱 문자 캡처 사진과 함께 "핸드폰 고장 났으면 니가 고쳐 써라. 그것이 내 교육의 원칙이다. 아이 엠 유어 파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엄마 내 핸드폰 고장 났어. 문자 보면 이 번호로 답장 줘"라고 적혀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전화, 문자, 메신저, 가짜사이트 등 전기통신수단을 이용해 피해자를 공갈·기만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피싱'의 한 종류다.

정용진 부회장은 피싱 문자에 핸드폰 고장 났으면 니가 고쳐 써라. 그것이 내 교육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용진 부회장은 피싱 문자에 "핸드폰 고장 났으면 니가 고쳐 써라. 그것이 내 교육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월에도 비슷한 종류의 스팸 문자를 받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당시 정 부회장은 "드디어 나에게도 날아왔다"라며 비슷한 내용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아빠 나 폰 고장나서 A/S 맡겼어. 통화 안 되니까 이 번호로 문자 줘", "지금 바쁘면 부탁 하나면 들어줘", "핸드폰 보험 신청하려고 하는데 폰이 켜지지 않는다. 인증을 받지 못해서 대신 보험 신청을 해달라" 등의 문구가 담겨있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아무리 이쁜 딸이라도 민증(주민등록증)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안 된다"라며 "딸은 당신의 민증이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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